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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슈인사이드] "최대 30만 명 우려"...거리두기 없이 추가 방역 대책 / YTN

2022-07-20 15

■ 진행 : 박상연 앵커, 나경철 앵커
■ 출연 : 천은미 /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
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인용시 'YTN 뉴스N이슈'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.


오늘도 0시 기준 코로나 19 확진자는 7만 6천여 명으로 1주 전보다 두 배 늘었습니다. '더블링 현상'이 계속되고 있습니다. 대유행이 반복되면서 우울감 호소하는 경우도 잇따르고 있습니다. 코로나 사태 이후 실시한 최근 조사에서 극단적 선택 5명 중 1명 이상이 코로나19와 연관된 것으로 추정된다는 분석 결과도 나왔습니다.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와 함께 현재 상황 진단해보겠습니다.

어서 오십시오. 교수님, 현재 먼저 코로나19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신지부터 간단히 설명해 주시죠.

[천은미]
6월까지는 우리가 코로나가 안정적으로 가다가 지금 3주째 확진자가 2배가 되는 더블링 현상이 보이고 있습니다. 특히 면역 회피가 높고 전파력이 높은 BA.5가 유행을 주도하고 있는데 여름 휴가철을 맞아서 이 확진자 수가 수도권에서 전국으로 퍼질 수 있고 특히 방학이 되면서 이동량이 많은 청소년층을 중심으로 더 확산의 위험이 높고 아마 정부가 예측하는 것보다 유행 기간도 길고 확진자 수도 더 많을 것으로 예측됩니다.


전파력을 증명해 주는 감염재생산지수도 많이 올랐더라고요. 지난달 마지막 주 1.05에서 이달 둘째 주 기준으로 1.58까지 올랐습니다. 이게 어느 정도인 건지 설명을 해 주시죠.

[천은미]
감염재생산지수는 한 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느냐를 보는 거죠. 그래서 1 이하가 되어야지만 유행이 감소를 하는 거고 1 이상이 되면 유행이 지속이 됩니다. 지금 감염재생산지수가 굉장히 빨리 올라가고 있어요. 그것은 아마도 BA.5의 전파력 영향으로 생각이 들고요. 사실 우리가 BA.1이라고 알려진 오미크론이 한 명이 9명을 감염시키는데 BA.5는 18명 이상을 감염을 시켜요. 그래서 홍역과 유사할 정도로 감염력이 높습니다.

그렇다면 앞으로 지금의 확진자 수보다 훨씬 빠르게 올라갈 것으로 생각이 들고 더 걱정스러운 것은 BA.5가 유행이 끝나기 전에 아마 그 꼬리점에서 BA.2.75가 같이 올라갈 것이기 때문에 분명히 낙타 등처럼 쌍봉을 이루면서 유행 기간이 길어질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.


... (중략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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